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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2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연세대학교의 씨앗을 심다 한국 근대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한 인물, 바로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 한국 이름 원두우(元杜尤) 선교사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특히 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그의 이름이 낯설지 않으실 텐데요, 그는 바로 연세대학교의 설립자이기도 합니다.낯선 땅에 핀 믿음의 씨앗1859년 미국에서 태어난 언더우드 선교사님은 1885년, 복음을 전하기 위해 머나먼 조선 땅을 밟았습니다. 당시 조선은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였죠. 그는 최초의 장로교 선교사 중 한 명으로서, 척박한 땅에 믿음의 씨앗을 뿌리기 시작했습니다.처음에는 정부의 선교 활동이 자유롭지 못했기에, 그는 제중원(지금의 세브란스병원 전신)에서 영어와 과학을 가르치며 간접적으로 활.. 2025. 5. 24.
푸른 눈의 은인, 어비신(魚丕信) 에비슨 선교사와 그의 제자들: 한국 의료의 새벽을 열다 한국 근대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감동적인 이야기, 바로 푸른 눈의 캐나다인 의료 선교사 올리버 R. 에비슨(Oliver R. Avison, 魚丕信), 한국 이름으로 어비신이라고 불렸던 분과 그의 빛나는 제자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9세기 말, 조선 땅에 발을 디딘 에비슨 선교사는 척박했던 한국의 의료 환경을 혁신하고, 수많은 생명을 살리는 것은 물론, 미래를 짊어질 인재들을 키워냈습니다. 그 중심에는 신분의 벽을 넘어 의사의 꿈을 이룬 박서양, 묵묵히 의술 발전에 헌신한 김필순, 그리고 새로운 의학 분야를 개척한 홍석후와 같은 훌륭한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그들의 감동적인 여정을 함께 따라가 볼까요?어둠을 밝힌 등불, 에비슨 선교사1893년, 에비슨 선교사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머나먼 조선 .. 2025.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