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치 캔버스에 담긴 우주, 소통과 희망을 그리는 강익중 작가

 

출처 : 픽사베이 / 3인치 캔버스에 담긴 우주, 소통과 희망을 그리는 강익중 작가

 

작고 소박한 캔버스에 무한한 상상력을 담아내고, 공공 미술을 통해 세상과 따뜻하게 소통하는 강익중 작가님의 다채로운 예술 세계를 블로그 형식으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960년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나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온 강익중 작가님은 우리에게 일상의 소중함과 예술의 긍정적인 힘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특별한 예술가입니다.

작은 캔버스에 펼쳐지는 '삼라만상'의 이야기

강익중 작가님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순간, 우리는 수많은 작은 캔버스 조각들이 모여 이루는 거대한 풍경에 압도당합니다. 바로 그의 대표적인 작업 방식인 3인치 캔버스 연작인데요. 마치 매일의 일기를 쓰듯, 작가는 이 작은 캔버스 위에 자신의 생각, 감정, 기억, 그리고 세상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그림, 문자, 기호 등으로 자유롭게 표현합니다. 이렇게 섬세하게 그려진 작은 조각들이 모여 '삼라만상(森羅萬象)' 또는 '해피 월드(Happy World)'라는 거대한 설치 작품으로 탄생할 때, 우리는Individual의 작은 존재들이 모여 이루는 세상의 놀라운 다양성과 조화로움에 감탄하게 됩니다. 마치 수많은 별들이 모여 하나의 은하수를 이루듯, 그의 작품은 우리에게 연결과 공존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예술로 세상과 손잡다, 감동적인 공공 미술 프로젝트

강익중 작가님은 갤러리라는 한정된 공간을 넘어, 우리 삶의 터전 곳곳에서 예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데에도 힘쓰고 계십니다. 광화문 광장의 가림막 설치 작품은 당시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었고, 어린이들의 꿈을 모아 만든 '꿈의 다리'는 미래를 향한 순수한 열정과 상상력을 시각적으로 구현하여 보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실향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런던 템스강 다리 위에 설치한 작품은 예술이 개인의 아픔을 넘어 공동체의 기억을 보듬고 치유하는 힘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그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는 예술과 삶의 경계를 허물고,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려는 작가의 따뜻한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합니다.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 한글을 담은 예술

최근 강익중 작가님은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문자 한글을 작품의 중요한 모티브로 삼아 새로운 예술적 탐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음과 모음을 해체하고 재조합하여 만들어내는 그의 한글 작품들은 언어의 의미를 넘어선 독창적인 시각적 아름다움을 창조하며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에 설치될 예정인 22m 높이의 웅장한 한글 벽 프로젝트는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그의 예술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무리하며

강익중 작가님의 예술은 작고 소박한 것에서 시작하여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확장됩니다. 그의 작품은 우리에게 익숙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게 하고, 예술을 통해 서로 연결되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합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통해 예술의 경계를 넓혀가는 강익중 작가님의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며, 그의 작품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따뜻한 메시지에 더욱 귀 기울이게 됩니다.

오늘 강익중 작가님의 아름다운 예술 세계 이야기가 여러분에게도 잔잔한 감동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했기를 바랍니다. 다음에도 더욱 풍성하고 흥미로운 예술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