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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만주벌의 어머니, 남자현 열사를 기억하며

by Dreamer BiBi 202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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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벌의 어머니, 남자현 열사를 기억하며
출처 : 구글 / 만주벌의 어머니, 남자현 열사를 기억하며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께는 일제강점기, 드넓은 만주 땅에서 꺼지지 않는 독립의 불꽃을 피워 올리셨던 남자현 열사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여성 독립운동가 중 건국훈장 대통령장(서훈 2등급)을 받으신 그분의 숭고한 삶과 뜨거웠던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함께 따라가 볼까요? 더불어, 영화 '암살'의 주요 등장인물에 영감을 준 실제 독립운동가이기도 한 그 숭고한 헌신을 기립니다.

척박한 땅에서 피어난 독립의 의지

남자현(南慈賢) 열사는 1872년 12월 7일, 이 땅에 태어나셨습니다. 1919년, 조국을 뒤덮은 일제의 탄압에 맞서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일어났던 3·1 운동의 소식을 접한 후, 열사님은 망설임 없이 만주로 망명길에 오르셨습니다. 낯선 타지였지만, 그곳에서 열사님의 뜨거운 애국심은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만주에서 열사님은 서로군정서에 몸담아 독립 정신을 고취하는 데 힘쓰셨습니다. 단순히 독립운동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미래를 짊어질 여성들의 중요성을 깨닫고 여성 계몽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셨습니다. 동만주 지역에 무려 10여 개의 여자교육회를 설립하여 여성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민족의식을 일깨우는 데 헌신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열사님의 헌신은 종교 활동으로도 이어졌습니다. 12개의 교회를 세워 복음을 전하며, 어려운 시기 민중들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주셨습니다. 이처럼 교육과 종교를 통해 민족의식을 고취하려는 열사님의 노력은 만주 땅에 굳건한 독립운동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무장 투쟁의 든든한 후원자, 국제 사회에 독립을 외치다

남자현 열사님은 만주 지역의 무장 독립운동 단체들의 통합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독립군의 무장 투쟁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하셨습니다. 조국의 광복을 위해서는 무장 투쟁이 불가피하다고 믿으셨던 열사님의 굳건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1932년, 열사님의 용기와 투쟁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바로 국제연맹 조사단에 손가락을 잘라 쓴 혈서를 전달한 것입니다. 굳건한 의지를 담아 쓴 그 혈서에는 대한민국의 독립을 염원하는 뜨거운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이는 국제 사회에 한국의 독립 의지를 강렬하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신 남자현 열사님은 국내로 잠입하여 당시 조선총독이었던 사이토 마코토 총독의 암살을 시도하기도 하셨습니다. 비록 뜻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열사님의 용맹함과 굳은 결의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암살'의 모티브, 여성 독립운동가 서훈 2등급, 영원히 기억될 만주벌의 어머니

남자현 열사님의 숭고한 투쟁 정신은 스크린을 통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2015년 개봉하여 천만 관객을 넘었던 영화 '암살'에서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전지현 분) 캐릭터는 남자현 열사를 모티브로 하여 창조되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보여준 안옥윤의 강인한 모습은 만주 벌판을 누비며 굳건한 독립 의지를 보여주셨던 남자현 열사님의 삶을 떠올리게 합니다.

남자현 열사님은 1933년 8월 22일, 안타깝게도 숭고한 삶을 마감하셨습니다. 하지만 열사님께서 만주 땅에서 보여주셨던 헌신과 용기는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특히, 열사님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 독립운동가 중 건국훈장 대통령장(서훈 2등급)을 받으셨습니다. 이는 열사님의 헌신과 업적이 얼마나 크고 숭고했는지를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입니다. '만주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 열사님의 고귀한 희생을 우리는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유관순 열사는 1962년에 건국훈장 독립장(3등급)을 처음으로 받으셨습니다.

이후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국민적 여론과 국회의 노력 등으로 인해 2019년 2월 26일 국무회의에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등급)으로 추가 서훈이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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