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인1 [무한 도전]을 통해 알게된 재일 조선인 마을, 우토로 이야기 일본 땅에서 삶을 이어온 재일 조선인들의 마을, 우토로마을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단순히 일본의 한 작은 마을이 아닌, 굴곡진 역사 속에서 민족의 아픔과 강인한 생명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특별한 곳이죠.우토로 마을, 그 시작은...1941년, 제2차 세계 대전의 그림자가 드리우던 시절, 일본은 교토에 비행장을 건설하기 위해 많은 조선인 노동자들을 동원했습니다. 이들이 머물던 합숙소, 바로 그곳이 우토로 마을의 시작이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남겨진 사람들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삶의 터전을 일궈나갔습니다.마치 우리나라의 슬픈 근대사를 압축해 놓은 듯한 배경이죠. 타지에서 고된 노동에 시달리다, 종전 후에도 돌아갈 곳 없이 낯선 땅에 남겨져야 했던 그들의 심정은.. 2025. 5.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