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doho1 투명한 공간에 담긴 기억과 정체성, 서도호 작가의 섬세한 세계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예일대학교에서 조각을 공부하고 현재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서도호 작가님은 '집', '문', '계단' 등 우리에게 익숙한 오브제를 통해 정체성, 이동, 그리고 공간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예술가입니다.투명한 천으로 되살아난 기억의 공간, '집'서도호 작가님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집(Home)' 연작은 어린 시절 살았던 한옥집이나 타지에서의 아파트를 얇고 투명한 천으로 실물 크기로 재현한 작품입니다. 마치 유령의 집처럼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공간들을 걸어 다니며, 우리는 작가의 개인적인 기억 속으로 스며드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빛을 투과하는 섬세한 천으로 만들어진 그의 '집'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시간과 추억이 깃든 기억의 공간이자, 우리가 누구.. 2025. 5. 4. 이전 1 다음